읽다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망언들 by The xian

"서울대 교수가 몇 명인줄 아느냐? 1천700여명"

1960년 4.19 혁명때 시국선언한 교수는 전국 27개 대학에서 258명.
1987년 6월 항쟁의 시초가 된 고려대 시국선언 참가 교수는 단 28명.

그리고 2004년 의회 쿠데타로 노 대통령이 직무정지되었을 때
시국선언한 서울대 교수는 단 88명.
잘 아시다시피 17대 총선에서는 원내 제 1당의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어? 시국선언한 교수가 2004년보다 36명이나 늘었네?

그런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간덩이 큰 대변인님. 님 좀 킹왕짱이신 듯.


"바람분다고 우왕좌왕해선 안돼"

어떤 당의 대표님이 이래 말했다고 합니다.

"바깥에서 바람이 불고 비가 퍼붓는다고 당이 우왕좌왕하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에게 불안감을 준다면 이는 집권여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이 그간 우왕좌왕한 걸 생각하셔야죠.
기껏 생산해 내는 것이 이런 혐짤들밖에 없으면서 무슨...



이런 난리를 치고 재,보선에서 0:5로 깨지셨으면 창피한 줄 아셔도 모자랄텐데 무슨 노욕을 부리시는지 영 이해가 안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BBK 수사의 업보"

기사의 일부를 발췌하면,

酒의원 : 역지사지라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BBK 수사에서 한 검찰에 대한 그러한 업보로 이번 일이 이뤄진 측면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 업보란 말씀은 과한 것 아닌가요?
酒의원 : 당시 BBK 사건을 봤을 때, 당시 대통령이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처한 입장을 헤아려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푸헐. 어따대고 BBK와 같이 기자에까지 투자를 권유한(게다가 그 기자분이 민주당 박영선씨죠) 동영상이 있는데도 무혐의 처분한 사건하고 '논두렁에 시계를 버렸대더라' 하는 확인되지 않은 억측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번 사건을 같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참. 酒의원께서는 언행을 잘못 한 업보 때문에 굉장히 고생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대단히 고생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자신의 업보로 인한 자격지심 때문에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할 때도 업보만 눈에 보이는 것 아닐까 모르겠네요.


"노 전대통령 서거 국민애도는 광풍"

모 당 의원총회에서 어떤 사무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이 국민들을 감성적 측면으로 많이 흔드는 부분이 있다"며 "노무현 조문 정국이라는 광풍 역시 정많은 국민들이 또다시 겪는 사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뭐 어떻게 생각하건 제가 알 바 아닙니다만 그 어떤 사무총장님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기도하는 의회 쿠데타 당시에도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국민들의 반대 움직임을 '광풍'이라고 표현했다가 상대 패널에게 "지금의 반대여론이 '미친 바람'이란 이야기냐" 라는 말을 듣고 "아, 그게 아니라 제가 말한 광풍은 '넓은 바람'이라는 뜻입니다"라고 둘러댔더랬죠.

그 황망한 언변이 하도 이채로와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게 일시적 임기응변이 아니라 습관이었다는 것은 경악할 노릇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소속된 당이 그 분이 말한 '넓은 바람'에 맞아 총선 때에 어떻게 되셨는지 저는 아는데, 그 분께서는 4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시나보군요. 하기야 기억하셨다면 그런 잡설을 늘어놓으실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인과 결과쯤은 아실 만한 분일테니까요.


"좌파정권 10년 동안 얼마나 많이 고생하셨습니까"

어느 도지사가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기사의 발언 전체를 옮겨와 봅니다.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여러분 얼마나 고생 많이 하셨습니까. 우리는 지난 10년간 통일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폭탄뿐입니다. 우리나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애석하게 돌아가시는 큰 불행을 당해 있는데, 이런 슬픔 속에서도 북한은 핵폭탄을 쏘아 올리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체제의 근본적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올바른 통일정책이며,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는 제대로 된 통일정책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위해 우리 통일단체가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북한의 핵실험이라든지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북한 체제의 근본적 태도를 변화시키는 올바른 통일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적잖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인수위 시절부터 시작하여 통일부를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통일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물론이요, 최근의 개성공단 폐쇄사태 등에 있어서 이명박 정부의 책임이 과연 없다고 생각하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북한만큼이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에서 '좌파 정권 10년 동안 고생 많았다'라는 식으로 지난 10년의 역사를 완전히 '적'으로 돌려 놓고 "애초 준비된 축사와 관계없이 즉흥적인 연설을 하면서 현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뜻으로 말을 했을 뿐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발뺌하는 이 도지사의 행동은 정말이지 구차합니다.

참. 이 도지사도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는 어떤 당 출신이랍니다.



가만히 보면, 망언은 습관이 되더라고요. 마치 일본 정치인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연례행사로 망언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찬찬이 뜯어 보니 지금 제가 예로 든 망언들을 하는 자들은 대개 '초범'이 아니라 '상습범'이고 죄질이 아주 나쁘네요.


게다가 같은 당 출신들이기까지. 이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


- The xian -

덧글

  • BoSs_YiRuMa 2009/06/04 12:06 #

    아주 멋있는 '개'소리들이군요.
  • The xian 2009/06/04 16:05 #

    너무 멋있어서 귀가 다 더러워질 지경입니다.;;;
  • draco21 2009/06/04 12:09 #

    전에는 짖는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젠 확실히 기억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대나 보고 짖는개는 댓가를 치뤄야지요. 역시 개나라당..
  • The xian 2009/06/04 16:05 #

    몽둥이가 약이죠.
  • 모기잡는이 2009/06/04 12:18 #

    아주 짜증나는 "개" 소리들이네요
    몹쓸"혐짤"은 심했죠 솔직히 제능에,데이터낭비라고불리죠
    한마디로 돌대가리의 소리죠
  • The xian 2009/06/04 16:06 #

    저것보다 더 혐오스러운 짤(-_-)들이 그 당의 홈페이지에 가면 널리고 널렸습니다.-_-
  • KINY 2009/06/04 16:38 #

    아니,너무들 하셔요.
    개가 뭔 죄가 있다고 저딴 것에 비유를..ㅠ.ㅠ

    ...여튼;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이것만 지켜져도 좀 나을텐데 말입니다..
  • The xian 2009/06/06 16:32 #

    그런데 쓰레기통을 뒤엎어버리고 다시 나왔으니 문제죠.
  • 양갱 2009/06/04 17:53 #

    쥐박이는 쥐들의 우두머리..쥐들이 생각하는게 그렇지 뭐...(쥐들에게: 미안해요. 비유할게 따로 생각이 안나서리..)
  • The xian 2009/06/06 16:33 #

    저도 설치류에게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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