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재미있는 게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라는 말은 진리. by The xian

살맛 안 나는 세상에 저는 요즘 '싸움구경'하는 재미로 그나마 목숨을 연명하고 있습니다.

디워 사태 등에서 '진중권과 맞짱 뜬 남자'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보수(라고 쓰고 수구라고 읽는)논객으로 탈바꿈한 '드보르잡 비엔'이라는 분은 조선일보에 글을 기고하면서 기고만장해진 위세를 등에 업고 자신이 운영하는 '빅뉴스'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워뉴스, 프리존뉴스, 독립신문 등의 도토리 찌라시들과 연대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었습니다.

(빅뉴스를 비롯한 도토리들의 정체를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검색을 권장합니다만, 혈압 상승이 우려되니 검색을 할 때 반드시 주의하세요.)


그러나 드보르잡께서는 안타깝게도 노대통령 서거 때에 '국민장에 국민 세금을 써서는 안 된다'는 헛소리를 하며 대중의 공분을 빌미로 영생을 노리려다가 영생은 커녕 와이텐뉴스 같은 인터넷 매체에게 제대로 '듣보'인증을 받았고 조선일보에게까지 뒤통수를 얻어맞으며 '팽'당하셨죠.

어쨌거나, 그 '드보르잡 비엔'씨가 진중권씨를 계속 걸고 넘어지는 상황인데, 문제는 다른 것도 아니고 그의 '밥줄'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동물도 자기 밥그릇 뺏어가면 기를 쓰고 뺏기지 않으려고 난리를 치는 것이 본능인데 사람에게 밥줄을 걸고 넘어지면 오죽하겠습니까? 결국, 가뜩이나 독설가로 유명한 진중권씨가 왕년의 특기(!)를 되살려 키보드 워리어 모드에 돌입했더군요.


관련글 : 시간이 너무 걸려요, 자, 이제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드보르잡은 주요한 타겟이 아니죠


발언의 맥락이나 한예종 사태 등으로 볼 때 드보르잡 뒤에 유인촌, 신재민 같은 현 정부 권력의 실세가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아니, 비밀도 아닐 수도 있겠군요. 권력의 힘으로 사람이 어디까지 타락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요즘은 너무 많아 실소를 머금게 됩니다.

그래서 이걸 유머라고 해야 할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권력을 통해 한 사람을 엄청 잡스러운 파렴치범으로 전락시키려는 이 작자들의 막장짓이 어디까지 갈지를 생각해 보면 이건 유머라고도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사실 저도 보면서 겉으로는 재미있게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웃지 않습니다.


저 역시, 저에게 작년에 벌어진 일 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면 그 때에는 저도 가만 있지 않을 생각이니까요.


- The xian -


P.S. 제가 링크한 블로그의 글에 달린 덧글에 누군가 테러 스크립트 혹은 바이러스를 심어놓았다는 제보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일단 저에게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가급적 링크된 글을 읽으실 때 조심해 주세요.

덧글

  • 펭귄대왕 2009/06/10 11:27 #

    위에 링크하신 글 중에 '자 이제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게시물을 읽고 창을 닫으니 갑자기 동일 창이 수십개 중복해서 뜨다가 뻗어버리는군요..
    누군가 댓글에 테러스크립트라도 넣어둔 걸까요.
  • The xian 2009/06/10 11:34 #

    음. 저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어찌된 것인지 모르겠군요.

    가만히 보니 빅뉴스 쪽에 카스퍼스키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걸로 봐서는
    바이러스 문제일 듯 합니다.
  • 대건 2009/06/10 11:41 #

    저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새창에서 여러 탭으로 주르륵 뜨다가 뻗어버리는군요... (Ie7 사용중입니다)
  • The xian 2009/06/10 11:47 #

    음, 제가 IE8 사용중인데 저는 그런 일이 없습니다.
  • Niveus 2009/06/10 12:51 #

    Ie7입니다. 그런 현상 없습니다 -_-a
  • 나야꼴통 2009/06/10 15:33 #

    vista 32bit + Ie7 입니다.

    저도 별이상은 없군요.
  • 나인테일 2009/06/10 15:57 #

    구글 크롬 2.0입니다. 아무 이상 없군요.
  • Ardens 2009/06/10 12:22 #

    링크 하겠습니다.
    이글루스는 처음인지라, 모든게 낯설기만 하군요. (쓴웃음)

    ※ 칸 정리 때문에 다시 올립니다.
  • The xian 2009/06/11 13:50 #

    감사합니다.
  • 2009/06/10 13:2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he xian 2009/06/11 13:51 #

    블로그에 비공개 답변 드렸습니다.
  • highenough 2009/06/10 13:34 #

    '논객'이라고 자꾸 해주니깐 저래요. '배설자' 이런 걸로 바꿔줘야..
  • The xian 2009/06/11 13:51 #

    드보르잡은 그냥 지질학자일 뿐입니다.
  • 카루 2009/06/10 15:00 #

    위에 '드보르잡은 중요한 타겟이 아니죠' 를 클릭하니 창이 주르륵 계속 뜨는 현상이 저도 발생하는군요. 그룹 닫기로 결국 다 닫았네요. IE6 입니다(직장이라 -_-;;)
  • The xian 2009/06/11 13:51 #

    예. 테러스크립트 때문일 겁니다.
  • hihumi 2009/06/10 16:41 #

    두번째 글이 가장 재미(?!@)있군요. 딱히 저는 테러 스크립트의 침략을 당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시도해 봐야 할 것 같군요.)
  • The xian 2009/06/11 13:51 #

    가장 재미있을뿐더러 너무도 친절하기 짝이 없죠.

    물론 드보르잡 수준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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