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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면 알 수 있고 좋든 싫든 그런 이야기가 들리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립니다. 일단 그런 것들을 모두 알고 싶지도 않고, 그런 추악한 면을 너무 많이 알게 되어 환멸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제가 직업과 팬심을 유지하는 데에도 상당한 저해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진흙탕'이 빤히 보여서, 저같이 둔한 사람에게도 보일 정도로 노골적으로 드러난다면, 그 내막은 어떤 것인지 알든 모르든 그런 노골적인 진흙탕 튀기는 행동에 대해서는 '쓸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오늘은 그 '진흙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올 초 이사사 내부의 갈등이 있었고 그 와중에 위메이드에서 '탈퇴'를 언급했다는 식의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논란을 증폭시키는 데 있어 데일리e스포츠의 악의적인 보도가 톡톡히 한몫을 했고, 위메이드의 상대적으로 좀 덜 영리한 대처도 거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갈등은 불씨를 남긴 채 봉합되었습니다. 사실 데일리e스포츠가 소위 언론임에도 그런 편향적 행보를 보이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그 곳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몇몇 문제 기자의 면면을 보더라도 그렇고, KeSPA의 목소리를 대변하다시피 하는 데일리e스포츠와 KeSPA와의 주축 세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아웃사이더'에 해당하는 위메이드가 편한 관계가 되기는 많이 어려을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간간이 누락된 것을 보면서도 데일리e스포츠가 이렇게 '눈에 빤히 보이는' 식으로 위메이드를 '묻어버리고'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행동을 설마하니 할까 생각했습니다.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해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9_10 시즌에 해당하는 시점부터 데일리e스포츠의 기사들 리스트를 좀 찍어 보았습니다. 링크를 누르시기 번거로우시겠지만, 만일 그림을 그대로 띄워버리면 스크롤이 대책없이 길어지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링크를 했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의 이해를 돕고 번거롭게 검색하실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하여 찍은 스크린샷들이니 순서대로, 하나하나 클릭하며 봐 주시기 바랍니다.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11_1013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13_1014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14_1017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17_1019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19_1021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21_1024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24_1026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26_1027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27_1030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031_1102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1102_1104 리스트 08-09시즌에 해당하는 지난 6월의 프로리그 기사 목록의 제목들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프로리그 0610_0614 리스트 마찬가지로 개인리그 관련 기사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개인리그 0929_0930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개인리그 0930_1014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개인리그 1014_1021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개인리그 1021_1030 리스트 데일리e스포츠 개인리그 1030_1107 리스트 지난 5월의 개인리그 기사 목록의 제목들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 개인리그 0501_0506 리스트 (전체 사진을 그냥 한 번에 보고 싶은 분들은 제 블로그의 포토로그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찾으셨나요? 정답을 말하자면, 09-10 시즌이 시작되면서 데일리e스포츠의 기사 제목에는 '위메이드'라는 이름이 거의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다른 승리선수들 이름 및 경기결과, 예상기사, 승자인터뷰 등에는 - 다른 게임단의 기사를 보면 - 최소한 반 이상 들어가고, 승리 선수의 인터뷰 앞에는 꼬박꼬박 붙는 '기업명'이 유독 위메이드 선수 및 팀 대상 기사에서만 약 4-5건 정도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이쯤 되면 한두 건 정도가 '실수로 안 들어간' 게 아니라 한두 건 정도가 '실수로 들어간' 셈입니다. 충분히 악의적입니다. 그리고 제목을 숨긴 것도 악의적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악의적인 요소가 두 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 선수들의 경기 전 기사들에 있어서도 위메이드의 승리에 부정적이거나, 타 팀의 극복 대상 혹은 1승 대상 등으로 묘사하는 데에 대부분의 기사를 할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예상 기사들의 수 역시 그 날 벌어지는 다른 매치업의 경우 두세 건의 예상 기사가 실리는 반면 위메이드 관련 기사는 대부분 한 건에 그치거나 없는 날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을 스크롤의 압박을 견디고 다 보셨다면 알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만, 데일리e스포츠의 09-10시즌 위메이드 관련 경기전 예상기사 제목과 기사의 주요 문장들을 추려 뽑아보면 이렇습니다. 위메이드 대 삼성전자 경기 전 기사 : "삼성전자 손석희 프로리그 데뷔전" - 남윤성 기자 "'100분 토스'라는 별명을 얻은 손석희가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박세정을 꺾고 또 한 번 화제를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메이드 대 STX 경기 전 기사 : "STX 소울, 위메이드전 약세 탈출?" - 남윤성 기자 "STX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박성균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STX로서는 이번 18일 맞대결에서 위메이드가 박성균을 엔트리에 넣지 않음으로써 까다로운 상대를 제친 셈이다. 상대 전적에서 가장 좋은 선수가 제외되면서 고민 거리 하나를 덜었다." 위메이드 대 하이트 경기 전 기사 : "하이트 테란, 부활하나" - 남윤성 기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하이트 스파키즈의 테란이 부활의 날갯짓을 편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지난 시즌 테란 라인 1위라는 자부심을 선수들이 더 많이 느끼고 있는 만큼 신상문과 김창희를 앞세워 반드시 위메이드를 꺾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대 MBC게임 경기 전 기사 : 관련기사 없음 (이 날 매치업에 대한 경기 전 기사는 다른 매치업인 삼성-공군에 대해서만 3개가 실렸습니다.) 위메이드 대 CJ 경기 전 기사 : (* 유일하게 경기 전 기사가 두 건인데 전부 CJ의 이름만 나오는 기사입니다.) "CJ "위메이드는 언제나 쉬웠다?!"" - 남윤성 기자 "CJ 엔투스가 위메이드전 강세를 발판 삼아 프로리그 순위 상승을 노린다... CJ에게는 충격 완화와 중위권 진입을 위한 좋은 기회다." "CJ 변형태 최고참 모범 보일까" - 남윤성 기자 "변형태는 31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저그 강호 이영한을 상대한다... 이를 극복하고 프로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다면 변형태에게는 더 없이 좋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위메이드 대 화승 경기 전 기사 : "화승, 위메이드 꺾고 반등?" - 남윤성 기자 "화승 오즈가 '먹이' 위메이드 폭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CJ나 화승의 경우 위메이드에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런 기사가 나오는 것이 무리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아놓고 볼 때 이제 겨우(?) 6경기이지만 거의 한 달이 지난 시간 동안 데일리e스포츠가 09-10 시즌 들어 위메이드에 긍정적으로 경기 전 기사를 쓴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거기에 승자팀일 때에는 뻑하면 누락하는 '위메이드'라는 이름을 이런 때에는 제목에 쓰면서 '꺾고 반등', '언제나 쉬웠다', '약세 탈출'등의 말을 뒤에 이은 것 역시 다분히 고의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일리e스포츠의 기사 말투가 다소 극단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다른 팀도 이런 식의 편파성을 띤 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바로는 데일리e스포츠의 경기 전 기사에서 이런 편파적인 대접을 09-10 시즌 들어 '일관되게' 받은 팀은 위메이드 외에 없다고 봅니다. 둘째로. 다른 게임단의 승자 인터뷰는 모두 실으면서 위메이드 선수들의 승자 인터뷰는 누락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왜 '누락'이라고 표현했냐면, 포모스나 데일리e스포츠나 기자들의 고유한 문체나 스타일을 제외하고 같은 날 했던 같은 선수의 인터뷰들의 질문, 답변과 같은 큰 내용들은 그다지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데일리e스포츠가 별도인터뷰를 하기 때문에 누락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죠. 09-10 시즌 치른 6경기 중 위메이드가 승리한 다섯 경기의 인터뷰 기사를, 데일리e스포츠와 포모스를 서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단, 제목만 옮겨오고 링크는 걸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가 제대로 실리고 있는지 아닌지를 비교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10월 12일 경기 포모스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염보성, "라운드마다 7승이 목표다" [40] [10-12 23:21] [신한은행]이재호, "이번 시즌 40승 이상 올리겠다" [93] [10-12 23:20] [신한은행]고석현, "저그라인 60승이 목표다" [36] [10-12 23:19] [신한은행]박성균, "이번 시즌은 기대해달라" [28] [10-12 21:10] [신한은행]이영한, "단점을 많이 보완했다" [23] [10-12 21:10] [신한은행]신노열,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16] [10-12 21:09] 10월 12일 경기 데일리e스포츠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 MBC게임 고석현 "동료들과 시기, 질투 있었다" [0]2009-10-12 22:51:29 [신한은행] MBC게임 이재호 "에이스 부담 없다" [0]2009-10-12 22:49:55 [신한은행] MBC게임 염보성 "라운드별 7승 목표!" [0]2009-10-12 22:49:10 [신한은행] 박성균 "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표" [1]2009-10-12 20:31:50 - MBC게임 인터뷰는 세 선수 다 있는데, 위메이드 인터뷰는 박성균 선수만 있습니다. '위메이드'라는 게임단명은 빠져 있습니다. (포모스의 경우 데일리e스포츠와는 달리 프로리그 인터뷰의 기사 제목에는 선수 이름만 씁니다.) 10월 19일 경기 포모스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신노열, "편안하게만 경기하면 승리할 자신 있다" [25] [10-18 15:57] [신한은행]이영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28] [10-18 15:56] [신한은행]문성진, "내가 이겼으니 다들 분발했으면 좋겠다" [35] [10-18 15:16] [신한은행]이경민, "지난 주에 타격이 컸다" [50] [10-18 15:15] [신한은행]신상문, "새로운 스타일 흡수한다면 문제 없을 것" [50] [10-18 15:14] 10월 19일 경기 데일리e스포츠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 신노열 "김택용 선수 이긴 것은 부러워" [0]2009-10-18 15:33:45 [신한은행] 이영한 "(신)노열이형, 속으로 질투할 것" [1]2009-10-18 15:32:05 [신한은행] 하이트 문성진 "팀 보탬돼 기분 좋아" [2]2009-10-18 15:07:50 [신한은행] 하이트 이경민 "캐리어보다 아비터 선호" [6]2009-10-18 15:06:56 [신한은행] 하이트 신상문 "시즌 60승에 도전한다" [3]2009-10-18 15:05:52 - 유일하게 이 날만 인터뷰 기사에 차이가 없으나 역시 제목에 '위메이드'라는 게임단명은 빠져 있습니다. 같은 날 벌어진 '하이트'와 비교해 보세요. 10월 21일 경기 포모스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조일장, "이번 시즌 30승 이상을 거두고 싶다" [19] [10-21 15:58] [신한은행]김구현, "팀도 이기고 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 [10] [10-21 15:57] [신한은행]김윤환, "다음주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29] [10-21 15:57] [신한은행]박성균,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는 전력 갖췄다" [32] [10-21 15:37] [신한은행]전상욱, "요즘은 경기 자체가 재미있다" [61] [10-21 15:36] [신한은행]박세정, "빨리 많이 이기고 싶다" [27] [10-21 15:36] 10월 21일 경기 데일리e스포츠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 STX 김구현 "당분간 저그 강세 지속" [0]2009-10-21 15:40:39 [신한은행] STX 김윤환 "다음 주까지 잘해 선두권 오를 것" [3]2009-10-21 15:39:21 [신한은행] STX 조일장 "시즌 30승할 것" [0]2009-10-21 15:38:05 [신한은행] 전상욱 "이번 시즌 목표는 MVP" [2]2009-10-21 15:02:02 - STX SOUL 선수들의 인터뷰는 세 선수 다 있는데, 위메이드 인터뷰는 전상욱 선수만 있습니다. 역시 '위메이드'라는 게임단명은 빠져 있습니다. 10월 31일 경기 포모스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박정석, "팀 연패를 끊어서 가장 기쁘다" [61] [10-31 16:52] [신한은행]김성기, "자주 출전해서 승수를 더 쌓고 싶다" [39] [10-31 16:51] [신한은행]민찬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58] [10-31 16:51] [신한은행]박세정,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도움 컸다" [12] [10-31 15:24] [신한은행]박성균, "다양한 플레이 통해 게임 재미 다시 찾았다" [17] [10-31 15:23] [신한은행]이영한, "내 자신에 대한 기대 커지고 있다" [20] [10-31 15:23] 10월 31일 경기 데일리e스포츠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 공군 김성기 "하이킥 세리머니 보여주겠다" [0]2009-10-31 16:52:51 [신한은행] 공군 민찬기 "홍진호 상병님의 생일을 축하한다" [3]2009-10-31 16:50:25 [신한은행] 공군 박정석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겠다" [3]2009-10-31 16:17:43 [신한은행] 박성균 "스타일 변신으로 경기도 재밌어" [0]2009-10-31 15:06:53 - 공군 선수들의 인터뷰는 세 선수 다 있는데, 위메이드 인터뷰는 박성균 선수만 있습니다. 역시 공군과는 달리, '위메이드'라는 게임단명은 빠져 있습니다. 11월 3일 경기 포모스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박성균, "개인리그에서 못한 것들 프로리그에서 하겠다" [43] [11-03 21:06] [신한은행]이영호, "이런 날이 오지 않을 줄 알았다" [60] [11-03 21:05] [신한은행]전상욱, "1라운드에서 6승 정도를 하고 싶다" [61] [11-03 21:04] [신한은행]김정우, "이제부터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168] [11-03 20:54] [신한은행]신동원, "팀이 연패 중이었는데 이겨서 다행" [14] [11-03 20:54] [신한은행]진영화, "당분간 프로토스와 맞붙고 싶다" [27] [11-03 20:53] 11월 3일 경기 데일리e스포츠 승자 인터뷰 기사 리스트 [신한은행] 전상욱 "저그전은 항상 재미있다" [1]2009-11-03 21:12:03 [신한은행] CJ 김정우 "IEF 패배 할 말이 없다" [0]2009-11-03 20:52:58 [신한은행] CJ 신동원 "앞마당을 보고 오히려 긴장해" [0]2009-11-03 20:52:14 [신한은행] CJ 진영화 "외국인에게 패한 김정우 연습 더 해" [1]2009-11-03 20:51:36 - CJ 선수들의 인터뷰는 세 선수 다 있는데, 위메이드 인터뷰는 전상욱 선수만 있습니다. 역시 '위메이드'라는 게임단명은 빠져 있습니다. 이렇게 새 시즌 들어 데일리e스포츠는 위메이드 선수들의 인터뷰 역시 누락시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위메이드 관련 기사의 제목에서 한두 건 정도 누락한 것이라면, 그냥 한두 번 뭐가 빠진 정도면 상관할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앞서 제가 제시한, 그리고 링크한 자료와 같이 데일리e스포츠는 새 시즌 들어 위메이드라는 기업명을 거의 대부분 기사 제목에 노출시키지 않고, 인터뷰 및 관련기사 역시 싣지 않거나 최소한도로 축소하는 방식으로 위메이드라는 이름 자체를 아예 지워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이상에 걸쳐 데일리e스포츠라는 곳에 의해 자행된 '위메이드 묻어버리기'의 증거물을 보시고도 저에 대해 '겨우 제목이 무슨 대수냐', '그 선수 위메이드라는 것 e스포츠 팬이라면 모두 다 아는데', '관계자도 아니면서 무슨 상관이냐', '집착이 심하다' 라는 등으로 제가 치우친 판단을 한다고고 하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기업들이 게임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업에 있어서 스폰서쉽을 체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가 뭐라고 해도 '홍보'입니다. 기업명이, 그리고 그 기업이 파는 물품 혹은 브랜드가 알려지는 수단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데일리e스포츠는 정당한 스폰서쉽으로서 위메이드가 보장받아야 하는 '홍보'의 권리를 자신들의 언론 권력을 이용하여 기업명을 누락시킴으로서 부당하게 박탈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승리팀이 누구인지를 전달해야 하는 기사에서 승리팀의 기업명을 누락시키는 것은 홍보 이전에 사실관계를 훼손한 행동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위메이드의 팀과, 구성원들에 대한 비뚤어진 주관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기사들을 작성하는 데에 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 같이 둔한 사람의 눈에도 '빤히 보일' 정도로 말이죠. 이것은 전혀 우발적이지도 않고 오해살 만한 단순 실수도 아닙니다. 고의적입니다. 09-10 시즌에 해당하는 개인리그 예선 기사부터 이런 움직임이 시작된 것을 볼 때, 무려 한 달 이상 고의적으로 이어져 온 '묻어버리기'입니다. '겨우 제목에서 기업명이 빠진 정도'가 아니죠. (게다가 우연찮게도 그런 기사들의 작성자는 예전 중계권 파동 때에 e스포츠 팬들의 언론을 호도했으며 저 역시 수 차례 편향성을 비판했던, 당시 파이터포럼 소속의 남윤성씨입니다. 고의성을 더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편향된 언론을 저는 언론이라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편향성은 다들 있는 게 아니냐... 하고 하시겠죠. 예. 맞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치우쳐 있는 게 사실인데 주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객관적 사실을 가공할 때 편향이라는 것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편향성이 언론에서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인 '사실 전달'에 손상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면, 더욱이 그런 시도가 '정도'를 넘고 또 넘어 언론의 자의로 누군가가 보장받아야 할 권리나 가치를 죽이고 살릴 만큼의 힘을 발휘할 만큼이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런 추악한 집단을 저는 언론이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찌라시'라는 용어가 어울립니다. 저는 이런 기본도 안 된 행동을 하는 데일리e스포츠라는 '찌라시'가, e스포츠 전문 매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e스포츠 전문 매체임을 자부하는 것이, 역겨우며, 대단히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데일리e스포츠에게 마지막으로 정중히 충고합니다. 당신들이 양심이 있다면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았을 일이지만, 이런 치졸한 짓은 그만두셨으면 좋겠군요. 저는 데일리e스포츠 같은 찌라시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e스포츠 세계가 찌질하고 추악해지는 것도 못 참고, 그로 인해 제가 몸담은 게임계의 미래까지 불투명해지고 어두워지는 것은 더더욱 못 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행한 것만 봐도 토악질이 날 만큼 충분히 역겹습니다. 위메이드와, e스포츠 팬들 앞에 무릎이나 꿇으세요, 이 쓰레기들이여...!! - The xia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