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문상 가서 무슨 짓을 한 겁니까? by The xian

[뷰스앤뉴스] 정운찬 총리의 '황당 문상발언' 전문
[미디어오늘] 정운찬 총리, 장례식장 말실수 ‘입방아’


부득이하게, 원 기사인 뷰스앤뉴스의 문상발언 부분을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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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젊은 나이에 할 일이 많으신데 이렇게 가셔서 너무 애석합니다"
유가족 "(고인은) 2년동안 고생했습니다. 이제 50을 넘었는데…"
정운찬 "57년생이신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 초선의원으로 할일 많으시고 전도가 창창하실 텐데..."

정 총리의 말을 듣는 순간 유가족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유가족(이 의원의 동생은 황당하다는 듯이) "초선이 아니라 4선입니다"
정운찬(많이 놀라며 당황해하며 옆에 앉은 조원동 차장에게) "어떻게 57년생인데 4선이죠?"
조원동"36세때인가 14대 보궐선거로 당선됐습니다"
정운찬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정 총리는 유가족들과 한참 다른 얘기를 하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다시 범했다.

정운찬 "의원께서는 자제분들이 많이 어리실 텐데 참 걱정입니다"
유가족 (이에 유가족들은 흥분한 듯) "형님은 처가족이 없습니다"
정운찬 "다 돌아가셨나요?"
유가족 (어처구니가 없다는 강한 어조로) "결혼을 하지않으셔서 독신이십니다. 독신으로 지금까지 사셨습니다"

정운찬 (자신의 실수를 감지한 듯) "아~그렇군요. 참 애석한 일입니다. (이 의원 동생에게) 이제 남아계신 형님께서 돌아가신 동생을 대신해 많은 일을 하셔야겠습니다"
유가족 "제가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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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문상을 간 곳이 누구의 빈소인지도 모르고 문상을 간 모양입니다.
총리고 뭐고 직책 직급 다 떼고 생각해도 이건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죠.

이쯤 되면 이런 작자가 총리로 있는 것은 국제적 개망신입니다.


- The xian -

덧글

  • 월광토끼 2010/01/22 14:48 #

    자...잠깐. 보통은 이런거 모르면 하다못해 보좌관한테 시켜서 알아내 브리핑이라도 받고 가는 것 아닙니까?;;
  • The xian 2010/01/23 11:17 #

    브리핑을 받았든 안 받았든 멍청한 짓이죠.
  • 싱클레어 2010/01/22 14:53 #

    나름 차기 대선후보로 언급되던 사람이...-_-; 허접한 끕이 되어버렸군요. 근데 나름 총리 행차하시는데 사전 조사도 안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무성의했다는 걸라나
  • The xian 2010/01/23 11:17 #

    성의가 있을 리 있겠습니까?-_-;; 설득을 빙자한 강요가 일인 인간인데요.
  • 朝霧達哉 2010/01/22 14:54 #

    이래놓고도 실드칠 인간이 있을 거란게 참 걱정입니다.-_-
  • The xian 2010/01/23 11:18 #

    일부 언론에게서는 침묵 스킬이 발동되었죠.-_-
  • 화성거주민 2010/01/22 15:09 #

    자ㅋ폭ㅋ 이라고 비웃으며 지나가기에는 사안이 좀 심각하군요.


    정운찬 '교수님'이나 '박사님'의 역량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준이 낮다고 평가하는 게 아니라 제가 경제학 전공도 아니고 그쪽에 대해서는 진짜 '모르니까' 어느 정도의 업적과 역량을 보여 주었는지, 어떠한 책을 썼는지도 말그대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 등장한 이후 드러나는 언행들을 보면 정운찬씨의 그릇이랄까, 바닥이랄까 하여튼 그런 것이 다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731 부대는 항일 독립군이다" 드립을 보면서, 절대 '부지 불식간의 실수'라는 수준으로 쉴드를 칠 수 없는, 학문적인 업적이나 사회적 지위로 볼때(서울대 총장&알아주는 경제 학자&대한민국의 총리) 절대 용납이 안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이 정권 인사들이 다 그렇지 뭐...' 라는 말로 걍 한숨 쉬고 넘어 갔는데, 문상가서 저러는 것은 좀 심하네요..;;


    아니, 본인이 공사가 '다 망하여서' 제대로 모르고 갈 수 있다고 치죠. 현직 총리니까. 보좌진들은 뭐하러 있나요...;;;

    이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상가집에서의 예의가 아니잖아요;;;

    진짜 나름 차기 대선 후보로 언급되던 시절, 상아탑 중의 상아탑 정상에 자리 잡아 나름 고고한 이미지의 포쓰를 풍기던 그 시절만 해도 이런 막장테크를 탈 줄을 몰랐는데.....;;
  • The xian 2010/01/23 11:18 #

    역량이고 뭐고 저도 잘 모르고 사실 알 필요도 없죠. 이건 인간의 기본이 안 된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욕먹어 마땅합니다.-_-
  • Ryunan 2010/01/22 15:09 #

    가족에 대한 정보는 보좌관한테 브리핑듣는게 최소한의 기본 아닌지;;;

    이사람 왜이렇게 큰 실수를 두 번이나 했지요;;;;;;
  • The xian 2010/01/23 11:20 #

    브리핑이 없었으면 차라리 아는 척 하며 말을 꺼내지 말았어야 했겠죠.-_-

    50대 초반에 어떻게 4선이냐는 둥, 그런 것 자체가 정치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다는 반증이니 말입니다.
  • 狂猫 2010/01/22 15:22 #

    이번 정권은 보좌진이 윗사람 물먹이는게 컨셉인가봅니다 ;;
  • The xian 2010/01/23 11:20 #

    보좌진도 문제고 그런 것을 숙지할 생각도 안 하는 윗사람도 문제입니다.
  • highenough 2010/01/22 15:24 #

    이럴 바에 안 가는 게-_-
  • The xian 2010/01/23 11:20 #

    안 가느니만 못하죠.
  • 누렁별 2010/01/22 15:42 #

    개그물의 요소는 다 갖춘 대화군요.
    세종시에 올인하셔서 정신이 없으신 모양인데, 정치인 하긴 글렀습니다.
  • The xian 2010/01/23 11:21 #

    저 분은 이미 정치인이 아니라 이시스의 방패죠.
    대통령 대신 침과 달걀과 욕설 맞아주는.
  • The Nerd 2010/01/22 15:45 #

    아이고 교수님아 어쩌다가 그런 자ㅋ폭ㅋ을 하셨나이까.
    저런 양반이 한때 제 모교의 아주 고명한 교수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 The xian 2010/01/23 11:21 #

    교수로서는 고명했을지는 모르지만 인간으로서는 영...-_-
  • John 2010/01/22 19:39 #

    ...이 정부는 정말 아마추어식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는군요.
  • The xian 2010/01/23 11:21 #

    아마추어도 얘들보다는 잘하죠.

    아마추어도 법과 원칙은 알거든요.-_-
  • 네이디 2010/01/22 19:41 #

    그냥 한 인간으로서 너무 실망스럽군요.
    욕많이 먹어서 오래살려고 일부러 저러나;;
  • The xian 2010/01/23 11:22 #

    그래서 반로환동의 경지에 이르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 아레스실버 2010/01/22 21:04 #

    ...한경에서 이 사람 총리직 올라갈 때 써줬던 기사(라 쓰고 소설이라 읽는다)가 생각나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무반응(........)
  • The xian 2010/01/23 11:22 #

    이런 광경을 계속 보다가는 전 국민이 도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draco21 2010/01/22 22:32 #

    ....어디가서든 말을 안하는게 서로 도와주는 정권 ^^:
  • The xian 2010/01/23 11:22 #

    말만 안 하면 안되죠. 삽질도 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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