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의 '사필귀정'을 보면서 by The xian

유명환 장관 사퇴 관련 기사
유명환 장관 사퇴 관련 여야 반응


뭐, 설마 사표까지 제출했는데 대통령이 반려하지는 않겠죠. 다른 기사들을 보면 사표는 이미 제출한 것으로 보이고 대통령도 반려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듯이 저는 이 정부의 방향과 비논리적인 정책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이번 일은 여러 모로 정부에게는 악재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국격 높이는 행사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른 장관도 아니고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계가족 채용과 관련된 비리의혹으로 낙마했습니다. 망신스러운 일입니다. 이건 뭐 국격이 높아지기 전에 국격이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그 전에는 총리후보자 및 장관내정자 두명 포함 개각인사 중 3명이 개인 비리로 낙마했고, 심지어 조현오 경찰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발된 상태죠. 집권 초기 5000명 인재풀 운운하던 기세는 어디에도 없고, 인재 기용과 관련된 난맥상은 아마추어 수준보다 못할 만큼 장난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이번 일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었으니 물러나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물러나는 것은 물러나는 것이고 조사는 조사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흐지부지되겠지만 잘잘못은 가리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니까요. 그나저나, 이런 와중에도 이걸 가지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하는 한나라당의 논평은 정말이지 마땅찮군요. 안타까워할 게 따로 있지 어디 여기에 안타깝다는 말을 갖다붙이는지 원 참.


- The xian -

덧글

  • 2010/09/04 14: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카큔 2010/09/04 14:53 #

    도마뱀 꼬리 자르기 신공 발동!
  • AlexMahone 2010/09/04 17:38 #

    진수희씨 따님의 행보도 궁금해지네요 ㅋ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통계 위젯 (블랙)

1249
272
3062034

A타입 클린 캠페인 위젯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