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인기가 급락하기를 바라는 UNN의 무리수 by The xian

오늘 인터넷을 뒤지다 스타2 인기 급락 어디까지? 라는 기사가 나왔길래 한 번 봤습니다. 사실 어제가 상용화 첫날이기도 했으니 아무래도 점유율이나 순위가 좀 떨어질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온라인 기반 게임이 다 그런 거니 말이죠.

그 기사를 읽어 보니 일단 이렇게 써져 있더군요.
순위 한계단 하락... 이걸 가지고 급락이라고 하니 좀 웃기더군요.

그런데 더 웃기는 건, 2010년 8월 4일 어느 신문기사에는 이렇게 써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사를 쓰면서 한달 전 통계는 생각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다음은 PC방 점유율입니다. 사실 하도 PC방에서 과금 못낸다고 생난리치고 (이 문제에서는 블리자드나 PC방이나 자기네 이익 생각하는 건 같습니다) 여러 모로 방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급락이라고 했기에 저는 상용화 하고 나서 점유율이 한 1% 정도 떨어진 줄 알았죠. 저는 사실 약간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3.3% 점유율이 한 2% 중후반까지는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애걔걔걔걔.

상용화 첫날 고작 0.04% 떨어진 것 가지고 '급락'이라니 이게 뭡니까? 그나마도 처음에는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 보니 '3.34%로 전날 3.34%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라고 오타까지 내셨다고요? 아주 잘나셨쎄요. 풉.


어떻게든 '스타크래프트 2는 대한민국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라는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고 싶어가지고 눈이 벌개진 작자들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당신네들이 한 가지 잊어버리고 있는 게, 만에 하나 정말 대한민국에서 흥행에 실패한다고 해도 별로 아쉬울 것은 없는 게 지금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2 흥행상황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가 중국시장에서 판호 획득해서 10몇억 인구에게 본격적으로 팔아먹고, 11월 경으로 예정된 대격변 글로벌 서비스가 이루어지면 그것만으로도 블리자드는 또 한번 엄청난 매출을 올릴 게 분명한 사실인데. 그걸 어떻게든 가리려고 애를 쓰니 참 안습한 일이군요.


UNN 추종자들에게 고합니다. 무리수 그만 드시고, 블리자드 난무하는 노스렌드에서 떼 온 빙하로 만든 빙하수 드시고 속 차리심은 어떠신지.


- 추가 -
급락이라고? 되레 순위가 오르고 잘 나가기만 하네. 무슨 개소리여.


- The xian -


덧글

  • WeissBlut 2010/09/19 16:06 #

    그래도 고치긴 고쳤네요. 제가 확인했을땐 3.34%로 "전날 3.34%에도" 못 미치는 성적 (…)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 The xian 2010/09/19 16:09 #

    예. 저도 그것 봤습니다.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 엘레시엘 2010/09/19 16:06 #

    저 '급락'도 처음에는 '18일 스타2의 점유율은 3.34%로 전날 3.34%에도 못미치는..'이라고 적었다가 비웃음을 당하자 허둥지둥 고친거죠 -_-;
  • The xian 2010/09/19 16:09 #

    이미 각지의 유머게시판에 다 퍼졌더군요. 망신스러운 것들.-_-
  • 2010/09/19 16: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he xian 2010/09/19 16:10 #

    뭐, 모른다기보다는 알고서도 어떻게든 까대야 하니까 악다구니를 쓰는게죠. 불쌍하긴 한데 동정은 안 갑니다.-_-;;;
  • 대도서관 2010/09/19 16:12 #

    가장 빠른 뉴스, 가장 정확한 뉴스. 유일한 뉴스. UNN 뉴스입니다.
  • The xian 2010/09/19 16:15 #

    이제보니 UNN은 대단한 뉴스였군요 (응?)
  • Ardens 2010/09/19 16:19 #

    그냥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말이 들어맞는 기사랄까요.
    기자라는 명함이 아까울듯.
  • The xian 2010/09/22 12:49 #

    명함이 아깝습니다.
  • 리사 2010/09/19 16:57 #

    언플이 쩔긴 하는데... 이제는 언플이라고 해주지도 못할 수준으로 내려왔네요. 지못미.
  • The xian 2010/09/22 12:49 #

    헐뜯기죠 뭐.
  • 無名공대생 2010/09/19 17:18 #

    글쎄요. 1등할줄 알았던 자가 11등을 했으니 급락인 겁니다.(?!?!)
    전 기자분의 숨은 뜻이 느껴집니다.
    일반인 눈으로서는 별 것이 아니지만, 저 위에 있어야 할 자가 밑에 있으니
    급락이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믿으시면 골룸)
  • The xian 2010/09/22 12:59 #

    아. 그렇군요.
  • 모노케로 2010/09/19 17:51 #

    뉴스 헤드라인만 보는사람 낚는 기사네요 -_-;
  • The xian 2010/09/22 12:59 #

    낚는 것도 부족해 속이고 우롱하는 기사입니다.
  • 닥터안 2010/09/19 22:20 #

    불곰의 응징자탄을 무더기로 날려줘야 정신을 차리지.
  • The xian 2010/09/22 12:59 #

    정신 못 차릴 거라 생각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0/09/19 23:37 #

    제가 알바하는 PC에서는 형님 나가시는 소리를 자주 들을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윤열의 전향에 대해서도 돈에 멀었다고 헛소리 헀었죠.
  • The xian 2010/09/22 13:01 #

    희대의 헛소리이자 협박이죠.

    KESPA나 언론들이 이윤열 정도 되는 선수도 언제든지 이용해먹고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거라 봅니다.
  • silvir27 2010/09/20 18:02 #

    원래 기자는 개나소나 다 하는겁니다.
  • The xian 2010/09/22 13:00 #

    문제는 저 기자는 경력이 꽤 오래된 기자라는 점이죠.

    타락한겁니다. 마서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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