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by The xian

- 롯데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듯 합니다. 아니. 분노가 극에 달했다기보다 허탈함이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정말 요즘 주위에 롯데 좋아하는 분들 보면 저러다 무슨 사고 치지 싶습니다. 프로구단이 팬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그들은 모르던가요.

부산에서 폭력사건 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폭력야구가 도를 넘었다고 하고 야구를 셧다운제하겠죠(응?)

- 청소년들 94.4%가 셧다운제에 반발해 다른 수단으로 게임을 할 것이라 말하고 한국입법학회 여론조사에서 학부모, 청소년들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셧다운제를 끝끝내 밀어붙이면서도 '청소년이 술 담배 못사먹게 하는 법이 인권침해가 아니듯 청소년 유해업소나 유해환경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셧다운제도 인권침해가 아니다'라고 악다구니 쓰는 그들을 보면 그 유치찬란함에 혀를 차게 됩니다.

애초에 청소년 인권이 목적이 아닌 그들에게 인권 문제는 말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고, 이미 등급제로 청소년 유해 콘텐츠와 그렇지 않은 콘텐츠가 나눠지는 게임이 '특정 시간대'에 따라 몽땅 청소년 유해매체 취급을 받는 비논리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나 사실 증명은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더군요. 공부, 수면시간, 식사 등등 다른 조건 다 같은 시간 보장한 상태에서 스타크래프트나 WOW를 12시 이전에 하는 사람보다 12시 이후에 하는 사람이 건강에 유해하고, 그것이 게임 플레이 때문이라는 결과라도 나왔답니까? 그저 가지고 있는 것은 PC방 셧다운 실험과 같은 날조된 자료밖에 없는 것들이. 쯧.

- 게임은 술과 담배와 마약과 동급이 아니라 책과 드라마와 영화하고 동급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무시하는 사람들과 이젠 별로 대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기본 전제와 현행법과 등급제를 깡그리 무시하고 무조건 '유해성' 측면만 물고 늘어지니 게임뇌 이론 같은 한심한 소리가 나오고 연령과 성별과 지식에 관계없이 게임을 술, 담배, 마약과 비교하는 멍청한 행동을 끊임없이 하는 것일 뿐이지요. 이젠, 왜 게임을 술과 담배와 마약과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이 잘못된 비교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 서태지-이지아씨 건은 두고 보겠습니다. 지금 정도의 상황이라면 뭐 크게 반응하고 싶지도 않고요.


- The xian -

덧글

  • 내모선장 2011/04/22 13:43 #

    스포츠밸리 분위기로는 사직구장에서 제대로 털리면 버스청문회 하잔 소리가 나올 지경이니까요. 에효효... (그나마 오늘 비가 와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 The xian 2011/04/23 00:05 #

    주위의 롯데팬들을 보면 오히려 하루 쟁여놓은 덕에 분노가 더 극에 달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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