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 2015년까지 유예 by The xian

관련기사


순리대로 하자면 청소년의 잘 권리를 보장해주지도 못하고, 그럴 생각도 없으며, 게임계에서 거둘 돈과 주도권을 노리기 위하여 손인춘법 같은 탐욕과 위선으로 가득찬 쓰레기 법안이 나대는 빌미를 제공하게 만드는 셧다운제 같은 악폐습은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일단 일시적으로 더 헛짓거리를 못하게 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싶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에 대한 보호를 빌미로 게임과 노래 등의 문화 콘텐츠에 대해 나대는 행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여성가족부와 그에 동조하는 작자들의 수준은 규제만 할 줄 알지 평가가 안 될 정도의 개차반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소양 따위 짐승에게 갖다줘버린 태도로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를 정도의 그네들이, 게임에 대해 뭘 어떻게 평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모바일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는 2015년까지 미뤄지게 된 것에 안도해야 하는 현실이 참 마땅찮군요.

비판과 비난이 자유로워지기 위해 꼭 수준을 갖출 필요가 없다는 분들도 많고, 그런 점을 들어 여성가족부가 게임이나 가요 등에 대해 비판하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지 말아야 한다는 옹호론도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런 관용은 다른 일엔 몰라도 나랏일에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가족부와 그에 빌붙은 자들이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게임을 때려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서 나오는 권력과 돈이 진짜 목적이란 것은 그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겝니다. 문화의 미래를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들이지 탐욕에 찌든 노회한 작자들이 아닙니다. 모바일 셧다운제를 유예할 게 아니라, 셧다운제가 하루빨리 셧다운되어야 할 것입니다.


- The xian -

덧글

  • 매드엔지니어 2013/02/05 00:41 #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The xian 2013/02/05 10:44 #

    일단은 그렇습니다.
  • 크레이토스 2013/02/05 00:44 #

    어쨋든 저 무개념들을 족치지않는이상 이 나라는 희망없을겁니다.
  • The xian 2013/02/05 10:44 #

    족치려고 하면 여성이니 청소년이니 방패삼아 빠져나갈 작자들이라 족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감성팔이의 극치죠.
  • 코론 2013/02/05 00:45 #

    민간에서 팩트없는 감성적인 비판과 비난을 하는것 자체는 막을 수 없겠죠. 문제는 엄연히 권력을 가진 정부기관에서 그지랄로 감성팔이하면서 권력을 남발하니 참 여러 사람이 피곤해집니다.
  • The xian 2013/02/05 10:45 #

    민간에서 뭐라뭐라 하는거야 본래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말씀대로, 문제는 권력을 가진 정부기관에서 자의적이고 정서적인 판단에 따라 뻘짓을 한다는 것이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통계 위젯 (블랙)

3838
294
3063651

A타입 클린 캠페인 위젯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