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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많이 나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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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퀘스트 파괴와 레벨 업을 동반한 광란의 살육을 즐기는 중임. 단 8시간 했을 뿐인데 레벨 62. 남들보다 빨리 하는 건 목표로 삼지 않지만, 남들보다 완벽히 하는 건 목표로 삼아도 될 것이다. 아마도... 어차피 아제로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퀘스트는 드레나이쪽 퀘스트를 빼면 10개도 남지 않았었으니까. 70레벨 되면, 드레나이 쪽의 퀘스트도 모두 깨 버릴 것이다. 기념으로...... ● 녹템 사절, 녹템 다굴이라는 말은 싹 사라졌다. 녹템(고급 아이템)의 옵션이 희귀 아이템이나, 심지어는 짜잘한 에픽 아이템을 능가하는 사태가 벌어져버렸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디아블로 2 확장팩과 같은 꼴을 만들어버렸다'라고 하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가 싫지만은 않다. 60레벨과 70레벨의 능력치 차이를 비교해 봤을 때 그런 변화는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애도를 표해야 할 것은 이로써 4대 인던이 경험을 쌓는 장소로서 완전히 묻히는 것은 물론이고 줄구룹이나 안퀴라즈 폐허는 게임 오버라는 것. 탐욕스러운 사람들은 이득이 있는 쪽으로 꼬이기 때문이다. (아, 오닉시아는 종종 가더만.) ● 하지만 던전은 필요하다 지옥불 성채의 던전들을 한 번씩 돌아 봤는데, 기존 던전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지 못한 사람들은 죽기 십상이다. 다소 애드가 나도 된다고? 천만의 말씀. 아직 평균레벨대가 낮기 때문에 애드 한번 나면 곧장 전멸이다.-_-;; 경험을 쌓더라도 위험천만한 것은 마찬가지고 말이다. 플레이포럼이나 와우메카, 와우인벤 등에서 다 공략 해주고 고레벨 버스 태워주면 된다고 하는데 뭔 상관이냐고 할 지 모르는데, 그거 헛소리다. 그런 논리로 따지면 시험에서 참고서 가지고 공부한 애들 다 100점 받아야 정상이 아닐까? 4대인던 혹은 5대인던(즉 검은바위 나락, 스칼로맨스, 스트라솔름, 검은바위 첨탑 상/하층, 혈투의 전장)은 물론 줄구룹이나 안퀴라즈 폐허 등을 무리 없이 돌 수 있을 정도로 경험을 쌓지 않는다면, 남는 건 아이템으로 인한 부를 누리는 게 아니라 수리비 뿐이다. ● 레벨이 아깝다. 아무리 버스를 탔다 어쨌다 해도 그들도 만레벨(60레벨)이었을텐데, 하는 질문이 가관이다. "NPC위치 제보좀" "위치 제보좀" "니마 그거 뼈가 어디 있어여?" "퀘스트가 안돼여" 이런 진짜 개같은 경우가 있나. 늬들 60레벨 전부 버스태워서 달았냐? 지도나 좀 밝혀놓고 그따위 짓거리 좀 하지 그래? 명색이 60레벨인 인간이 1레벨 애들하고 같은 짓거리 하면 그렇게 좋으냐? 그러고서 '좀 배워서 하는 미덕을 기를 수 없느냐'라고 누군가 그랬더니 대답은 잘 한다. '물어보는 것에 답해주는 것도 좋은 미덕입니다'라고. 젠장. 하기야 그러니 WOW 외에 다른 '찾아서 하는', '배워서 하는' 외국산 게임이 대한민국에서 성공할 싹이라는게 보이지 않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입치료, 입스타에 이어 이제는 입레벨이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겠군. 염치없는 60레벨(혹은 그 이상)캐릭터들아. 씨발. 창피한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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