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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xian / 단목시진 ] 반민주적, 반환경적, 반사회적이고 패역한 사업과 정책들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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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습니다. [EBS 지식채널-e 동영상 첨부]
지금의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확률이 적냐 많으냐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본질조차 인식하지 않고 확률이 적다는 점을 들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나 국민들을 마치 뭘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행동들을 보면 이제는 인내심에 한계를 느낄 정도입니다.

더구나 문제는, 소고기 문제에 대해 그들이 지금 공포를 겪고 힘들어하는 국민들보다 잘 알지도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알프레도 대신 카트 운전기사 하다 온 것 같은 대통령이라는 자는 뭐가 좋다고 등신 외교에 박수를 쳤는지 모를 일이고, 미국의 의도를 알았음에도 순순히 주권을 넘겨준 협상에 대해 정부에서는 어떠한 사과도 어떠한 인책도 무엇도 없습니다.

복지부 장관이라는 자는 우리가 먹는 소고기가 몇개월짜리인지도 인식을 못 하고 이 판에 소의 생명 운운하는 이야기나 하고, 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겨우 한다는 소리가 미국의 립서비스 얻어낸 것과 고시를 일주일 정도 연기한다는 소리입니다.


할 일 많고 생각할 일 많은 사회인, 직장인들을 광우병 이야기에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국가적 손실도 모자라 창의성을 발휘하고 꿈을 키워가고 공부도 해야 할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뛰쳐나오게 하는 이 비경제적이고 비실용적인 일을 벌이는 정부의 이름이 아이러니하게도 실용정부라 합니다.

100분토론의 최씨 아저씨처럼 나는 내가 먹고 죽어도 괜찮으니 먹겠다고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그런 이들과 같은 나라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을 미워해서가 아닙니다. 광우병은 수혈로도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수혈조차 맘대로 받지 못하고 헌혈해서 남에게 피를 줄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를 아직도 사랑하고 아끼기에 아직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광우병의 출발은 이기심이었고 자연의 섭리를 위반한 인간의 행동(동물성 사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협상 문제는 제 눈에 좋아 보이면 모두 좋을 것이라는, 대화하고 나눌 줄 모르는 이기심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영국처럼 수혈조차 할 수 없는 나라로 만들고 싶은 것인지. 자기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죽던 말던 그저 싼 값에 살아있는 동안  남이야 어찌 되든 나는 고기나 실컷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자기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죽던 말던 그저 싼 고기 가져다가 요리해서 이문을 남기면 되는 일인지.


끝이 보이지 않는 소고기 문제.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회, 정치, 외교 등의 여러 문제들. 다른 나라의, 아니, 우리 나라의 과거로부터도 배우지 못하는 현재의 위정자들이 가진 어이없는 무능함과 대화하고 나눌 줄 모르는 이기적인 자세로는 절대 대한민국의 혼란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다른 나라의 예 - EBS 지식채널-e [인간광우병] 17년 후]

마음이 무겁습니다.


- The xian -
광우병, 촛불문화제, 청문회, 무능, 이기심
# by xian | 2008/05/14 17:17 | 주장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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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겠어요 at 2008/05/14 17:29
믿을 수가 없는거지요, 아무 것도.
Commented by 가브리엘 at 2008/05/14 18:10
동감합니다
Commented by L_Psyfer at 2008/05/14 18:33
사실, 미국소가 들어와도 광우병이 걸릴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겉보기 확률이 그렇게 보여주니까요. 하지만 정부가 그런 이유를 들먹이면서 뻔히 국민의 목숨가지고 장난친다는게 분노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하내요.
-정말 국민 목숨으로 장사라도 했다면 최소한의 납득이나마 하겠습니다만 이건뭐...
Commented by baru at 2008/05/14 20:08
'광우병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는 말이
미국에서 주장하는 이야기라죠..(담배)
Commented by 착한오리 at 2008/05/14 20:26
오늘 신문에 미국에서 광우병환자가 생길경우 수출을 중단한다고 하더군요.
누군가 광우병에 걸릴때까지 국민들은 불안에 떨면서 살라는 얘기가 되겠지요..-_-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5/14 22:45
http://crete.pe.kr/745

읽어보세요.^^
Commented by highseek at 2008/05/14 23:14
설령 광우병 걸려도 잠복기 덕에 명박이 재임기간동안에는 발병하는 일이 없겠죠.

그래서 명박이가 안심하는 걸지도..
Commented by enod at 2008/05/14 23:46
광우병보다는 국민의 안전에 대한 정부의 방임주의적 태도가 문제가 아닙니까? (광우병도 심각한 문제이긴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이전에 대운하나 민영화등 정부 정책에 대한 상당한 반감이 쌓여왔고 이러한 감정들이 이번 미국 쇠고기 협상내용을 통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서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한다면, 이렇게 방임주의적으로 나가지 말고 아예 경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했어야 합니다. 이렇게 보여주는 모습이라도 개입적으로 보면 정부가 할일을 한다는 생각을 국민들이 가질수도 있었겠죠. 최소한 그런 모습도 안 보여주니 국민들은 짜증날수밖에요.
Commented by 무상 at 2008/05/14 23:57
광우병은 문제의 하나일뿐이지 정부의 태도가 문제라고 보는데요.

광우병이란건 우리나라안에서 위험하다 안 위험하다 이런걸로 싸울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선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미국에서는 안전하다고 주장 -> 최대한 유리한쪽으로 협상을 이끌어서 최대한 안전하고 최대한 이득이 남게 협상을 끝맺었어야 하는데

이놈의 2mb씨는 지금까지 하는거 보면 무조건 빨리빨리가 최우선인지 일단 하고 보니까 이지경이 된거 아닙니까.

지금 처음에는 똑같은 수입 반대론자였던 사람들이 광우병이 더 위험하다 덜 위험하다 이런걸로 싸우고 있으니 착잡할 따름입니다. 심지어 실제로 광우병 '괴담'은 PD수첩에 의해 어느정도 퍼졌습니다만 그걸 '괴담'이라고 부르는것 자체만으로 소고기 수업 찬성파가 되어버리니 참..
Commented by enod at 2008/05/15 00:05
민영화도 솔직히 말이 안되는 태도라고 봅니다.
국가가 떠안아야 할 역할을 어떻게 일개 기업이 맡을 수 있습니까?
저 옛날 독일 제 2제국의 비스마르크 수상이 보면 기절 초풍할만큼의 방임주의적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노동운동가나 민주주의자들을 지독할정도로 탄압했지만 그들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하여 복지제도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런 제국주의 국가보다 더 못한 복지체계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진보좌파라는 말은 아님.. -_-)
어떻게 수도와 가스, 국민보험을 어떻게 기업들에게 국민동의없이 팔 수 있습니까? 이런 정책안 자체가 나오는 게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유주의의 첨병인 미국조차도 내부에서 민영화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갈리고, 영국의 민영화정책도 실패로 끝났는데말입니다.
결국은 대기업을 배불려서 GDP성장시킨 다음에 퇴임할때 떳떳이 '나는 국가경제를 재건했다'라고 뻥치고 잘먹고 잘살 요량인게지요.



Commented by 玄雨 at 2008/05/15 01:13
저희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갔습니다.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freebbs&no=41533

후 승낙하시지 않는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Darlunny at 2008/05/15 02:19
아 정말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ㅠ
Commented by xian at 2008/05/15 02:40
알겠어요 // 그들이 아무 것도 믿을 수 없을 짓을 했죠.
가브리엘 // 감사합니다.
L_Psyfer // 장사도 못 했고 굽신굽신만 하다 왔죠.
baru // 소 전수조사도 하지 않는 나라에서 할 소리가 아니죠.
착한오리 // 의료보험도 안 되는 사람이 걸리면 계속 수출될 것입니다.
ellouin // 자료 감사합니다.
highseek // 그럴수도 있죠.
enod // 경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은 하긴 했죠. '부자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정책들이라서 문제지. 공기업을 민영화시키고 의료보험, 수도사업 민영화시킨 돈으로 장부상 흑자를 만들어 국가경제 재건했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고요.
무상 // 그렇죠. 본질은 그것입니다.
玄雨 // 알겠습니다. 승낙합니다.
Darlunny // 근본적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Commented by 클랴 at 2008/05/15 10:16
0.1% 라고만 해도 4만명, 0.01%라고 해도 4천명 이상이
죽음의 위협에 노출된다는 얘긴데, 그정도 되면 아우슈비츠.
Commented by peccatum at 2008/05/15 13:59
무리다~ 무리다~ 명박 앞에 개털리고 말았네~
Commented by 노다군 at 2008/05/15 17:51
참담하군요
Commented by xian at 2008/05/16 02:19
클랴 // 아우슈비츠까지는 아니더라도 삼풍백화점 * 100 정도는 될 것입니다.
peccatum // 음... 좀 심각하게 털렸죠.
노다군 // 참담하죠.
Commented by SoulbomB at 2008/05/16 10:42
쥐박이가 디지면 그게 바로 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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